코스트코에서 목살진공팩을 사다가 눈에 딱 들어왔습니다. 착한가격의 양고기가
말입니다. 양고지 너무나 좋아합니다. 그런데 솔더렉은 비싸서 아주 가끔식 먹습니다.
최근에 바베큐에 푹빠져서 이거로 바베큐를 해보면 어떨까? 그래서 시도해보았습니다.
이것입니다. 어떻게 먹는거지? 사태는 국거리 아닌가?
그래서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니 별다른 자료가 나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유튜*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문츠"님의 영상이 있고 다른 영상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냥 가격이 착해서 한번 도전해보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과연 어떤 맛일까요? 너무너무 궁금했습니다.
나름 먹임직 스럽게 보입니다. 기대x10 정도 빨리 진행해 보겠습니다.
간단하게 보기 않좋아 보이는 부분을 제거해주고 시럽을 발라주면 좋은데
없으니 올리고당 바르고 몬트리올 뿌려주고 갈릭솔트로 살짝 럽을 해주고
약 2시간 정도 두었다가 바베큐통으로 구워보겠습니다.
조리방법은
바베큐그릴 온도 120~130도 이내에서 심부온도 75도까지 올려주고
호일로 싸서 심부온도 95도까지 올리셔 질긴 사태를 부드럽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헙!! 이런 그릴에 고기를 올리는 사진을 빼먹었네요.
생각보다 심부온도 75도까지 올라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2시간 반정 조금 넘은 것 같아요. 총 예상시간은 최대 3시간이면 할꺼라고
예상했는데 뼈 4개를 넣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숯과 가까운 양다리와
먼 양다리의 온도차이는 약 5도 정도 났습니다.
와~~ 비쥬얼은 최고입니다. 정말 기대 기대 엄청 됩니다.
이제 호일에 싸서 심부온도를 95도까지 올려줍니다. 이것도 약 1.5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너무 오버되어서 그릴온도를 140~150도 정도로 살짝 올려서 조리했습니다.
그리고 호일을 모두 제거하고 남은 잔열로 10분정도 더 구워주었습니다.
너무 맛있어 보이죠!! 저도 엄청 기대했습니다.
결론!!
처음해봐서 그런가 정보가 너무 없어서 그런가? "문츠"님이 코스트코 양다리 사태뼈를 구워서 인디언카레와 함께
드신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또 깨달았습니다. 정보가 없는 이유가 있구나!!
무려 4시간이 넘도록 시간을 투자했는데 2번은 안하겠다. 맛은 먹을만은 합니다.
양고기 누린내 이런것도 없이 고기는 맛은 담배합니다 .요리도 뼈가 쏙 빠지게 잘나왔습니다.
온도를 조금 놈게해서 겉면이 살짝 마른거를 감안해도 나쁘지 않았는데
이것만 메인으로 먹기에는 20%정도 부족한 맛이였습니다. 저는 실망!! 모든 도전이 성공할 수는 없지만
처음해보는 풀드포크 바베큐 응용이였는데 기대만큼 실망이 컷답니다.
글을 쓰면서 찾아보니 수육으로 해드신 분이 카페에 글쓴 내용이 있는데
바베큐보다는 수육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양고기 완전 좋아하는데 이건 개인적으로 점수를 주자면 (5점만점)
1. 고기질 : 4.5점
2. 맛 : 2.7
뭐 이건 제가 요리를 잘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혹시나 더 맛있게 먹는 법이나
소스가 있다면 공유해주 주시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같이 구매한 목살덩어리로 목살 풀드포크와 3.5~4cm로 자른 리버스 시어링을
해서 가족만찬을 해볼 예정입니다.
댓글 영역